2022. 4. 3. 14:09ㆍ경제적 자유를 위하여/짠테크 일기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내 멋대로 살아버린 남놈입니다.
사실 만원의 행복은 거의 매일 업데이트를 해놓고 일요일에 업로드만 하는 식이었는데, 이번 주는 바빴어서 오늘 한꺼번에 업로드를 해요. 사실 그래서 이번 주에 얼마 썼는지 몰라요. 아마 실패한 것만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번 같이 보시죠.
※ 이번주에 활용한 앱테크는
1. 패스오더 1,500원 쿠폰
2. 캐시워크로 GS 편의점 칙촉 사먹음
정도가 되겠습니다.
1. 월요일 (24,910원)
• 오전
- 패스오더 어플로 타이지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공짜! 타이지엔 미안해요 ^^;;
• 점심 (1,400원)
- 대리님이 집에서 챙겨와주신 꿀고구마! 잘 먹었습니다 키키
- 나는 편의점에서 1+1 두유를 사왔다. 빨대 막힐 정도로 건더기 있는 두유다.
• 저녁 (23,510원)
- 나도 직장이랑 한시간 반, 대리님도 직장에서 한시간 반 거리에 산다.
- 화요일 오전부터 함께 우리집 근처로 출근할 일이 생겨, 대리님이 우리집에 묵어가기로 했다.
- 신난(?) 우리는 떡볶이와 치킨을 사왔닼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사진이 없네...
2. 화요일 (4,500원)
• 점심
- 없는 것이 없는 분식집 메뉴를 얻어먹었다.
- 나랑 대리님은 쫄면이랑 돈까스 시켜서 나눠먹었다.
- 또 사진이 없네 ㅠㅠ
• 저녁 (4,500원)
- 다른 곳으로 출장한 날이었고, 여러가지도 아니고 한 과업을 마치기 위해 출장했던 거라 퇴근시간보단 일찍 마칠거라 생각했었지만. 오산이었다.
- 찐 퇴근시간에 맞춰 퇴근하게 된 우리... 대리님은 댁까지 두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냥 또 우리집에서 묵어가시기로 했다. ㅋㅋㅋㅋㅋ
- 퇴근 길 청과물 가게의 딸기에 이끌려 지역카드로 사서 500원 할인받았다. (5,000원짜리 딸기)
- 어제의 남은 치킨과 떡복이로 저녁을 먹었다 ^^;;
- 그러고도 주말에 사놓은 식빵 구워 누텔라 발라 딸기랑 먹었다.
3. 수요일 (31,490원)
• 점심 (18,000원)
- 2박 3일 내내 고생한 우리는 셀프보상으로 순두부찌개를 먹었다. 북창동 순두부 맛있었다!!
- 더럽고 누추한 내방에서 이틀이나 묵어간 대리님께 죄송해서 내가 계산을 했다 ㅜ.ㅜ
• 저녁 (13,490원)
- 지난 주말, 비빔국수가 너무 먹고싶어 큰맘먹고 나갔는데 마트 휴점일이었다.
- 아쉬워서 마트에 들러 부족한 재료를 사왔다. 소면, 매실청, 마늘.
- 바나나는... 이미 풀린 고삐라 그냥 먹고 싶어 사왔다. 맛도 있더라~
- 이 남자의 cook이라는 유튜브 명채널이 있는데, 그동안 김치찌개와 김치볶음밥은 이분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이번 비빔국수도 믿고 맡겼다(?). 그런데 아뿔싸.. 내가 얼마나 똥손이었으면 비빔국수를 망했다. 비빔국수가 아니라 마늘국수였다. 마늘을 더 잘게 다졌어야 했을까...?
- 눈물을 머금으며 다 먹긴 먹었다. 맵기도 하더라~
4. 목요일
• 점심
- 일주일에 하루 그 날. 회사에서 카드 주는 날 ^^;
- 마제소바는 처음이었는데, 늘 줄서서 먹는 가게로 가 보았다.
-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면은 남겨도 꼭 밥은 비벼먹어보라는 권유에 정말 그렇게 했는데...
- 내 돈 주고 또 가보지는 않을 것 같았다 죄송해요 사장님 저는 일식을 많이 못먹나봐요
- 대리님이 아야커피(AYA COFFEE)를 사주셨는데 사진 찍은게 날아갔다 ㅠ
- 나는 커알못이지만, 치즈처럼 고소한 라떼 맛이더라. 맛있었지만 이제 커피값으로 5천원이 넘어가면 가슴이 아프다 ㅠㅠ
• 저녁
- 주말에 지어 얼려놓은 밥이랑, 멸치반찬. 백김치. 간단하게 먹었다.
- 그래놓고 또 식빵에 누텔라 발라먹음 ㅎㅎ
5. 금요일 (4,250원)
• 점심 (4,250원)
- 대리님이 주신 천혜향. 대리님이 싸오신 유부초밥도 뺏아먹었다. ㅋㅋㅋㅋ
- 컵라면에 삼김. 그리고 집에서 싸온 바나나.
- 이제 사진을 안찍게 되는구나...
- 그리고 일 하다가 너무 허기진 느낌이라 안하던 짓을 했다. 만원의 행복은 이미 실패했기 때문에... 이런 짓을 벌인 것 같다.
- 편의점에 가서 사온 와클(1,500원).
- 나 와클 좋아하는거 아니다... 뭘 먹을지 고르는데 피식대학에서 혁이오빠가 먹던게 생각나서 사왔다 ㅜㅜ 나도 모르게 광고에 노출되긴 했나보다.
- 그렇게 밥맛떨어지게 먹는데도 사실은 맛있어보였나보다.... (팬이에요)
• 저녁
- 집에서 얼려서 보내주셨던 제육볶음에, 김치 같이 넣어서 볶아먹었다.
- 캐시워크로 과자(칙촉) 사서 먹었다. 오늘 왜이렇게 과자를 많이 먹었지?!?!
6. 토요일
• 점심
- 어제 먹고 남은 제육볶음.
• 저녁
- 무언가 밥 아닌 걸 먹고 싶은데 도저히 먹을게 없었다. 비빔국수를 다시 해먹기엔 맛있게 할 자신이 없었고...
- 유튜브 채널 하루한끼를 보니 이런게 있었다. 마침 집에 재료도 다 있었다.
- 따라서 만들어보았는데... 원래 이런 맛인지 내가 맛없게 만든건지 모르겠다. 무슨 맛이지? 하면서 먹긴 먹었다 ㅜㅜ
7. 일요일
• 아침
- 아이스 아메리카노, 식빵에 누텔라.
- 어제 하루를 너무 한심하게 보내서, 아침부터 책상에 앉았다.
• 점심
- 관성처럼 떡볶이 하듯 당면과 사리 넣고 만들었는데, 맛이 없어서 몇 젓가락 먹다가 내려놓았다. ㅜㅜ
• 저녁
- 아마 굶주릴 때까지 굶주리다가. 남은 당면볶이(?)를 먹겠지...
- 그래도 주말에는 한 푼도 안 쓰려고 노력했다.
8. 결산 (65,150원)
이번 주 식대로 65,150원을 소비하였다.
나름대로 많이 쓴 것 같아 아예 안 쓴 날도 존재했는데, 결과가 이렇다.
처참하구만...
하지만 이번주엔 치킨도 먹고, 떡볶이도 먹었고, 고구마도 먹었고, 천혜향도 먹었고, 유부초밥도 뺏아먹었고, 바나나도 먹었고, 마제소바도 먹었다. 순두부찌개도 먹었다. 세상에. 먹을거 다 먹어놓고 불평하기엔 너무 양심less 발언이네. 그냥 잘 먹고 잘 산 주였구나?!
다음 주부턴 다시 현명하게 절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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